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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28

소중함 -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 우리가 무상의 진리를 모르는 것은 아닙니다. 그냥 내 소중한 것들은 변하지 않고 항상존재할 것이라고 막연하게 여겨왔기 때문에 막상 잃어버렸을 때 너무도 가슴이 아픈 것입니다. 혜민 2020. 12. 16.
장안동 광주등심 장안동에서 알콜 섭취하기로 했는데 장소가 광주등심! 지하철에서 멀지 않았는데 간판이 없어서 헤맸네요. 이 건물 지하에 이렇게 많은 상점들이 있을 줄은... 나름 유명한 곳이더군요~^^ 친절? 그보다는 친숙함이 더 어울리겠네요. 친숙하게 대해주는 사장님. 늦은 저녁이 되니 술 먹는 중에 고양이가 소리소문없이 들어와서 이리저리 돌아다니더니 사진처럼 앉아있네요~^^ 돼지불백은 함께 나오는 콩나물과 김치를 넣고, 부추도 넣어서 쌈 싸먹으라고~ 맛은 소문만큼 맛집이라고 느껴질 정도는 아니었지만, 선술집같은 분위기에 어울리는 맛? 편히 소주 마시면서 먹기 좋은 맛~ 추가 주문해서 더 먹고, 밥 볶아먹기까지 했다능~^^ 2020. 12. 16.
욕심 -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 여행 중이라 일회용 면도기를 열흘 넘게 쓰고 있다. 그러다 보니 칼이 낡아 면도할 때마다 약간씩 상처가 났다. 그래서 결정했다. 매끈하게 면도하겠다는 욕심을 버리고천천히 살살 깎자고, 그랬더니 상처가 나지 않았다! 그렇구나. 뭐든 욕심을 내려놓고 천천히 살살 가면 되는구나. 빨리 가려고 하니까 문제가 생기고 힘든 거구나. 혜민 2020. 11. 10.
용기 -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 피나는 노력을 해서 기필코 해내는 것만이 용기가 아니라고, 자기는 못한다고, 할 수 없다고, 이 길은 내 길이 아닌 것 같다고 말할 수 있는것도 용기이다. p.17 혜민 2020. 1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