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라이어(피델코리아 에어마스터)의 고장
약 3년 전쯤인 2019년도에 구매한 피델코리아의 '에어마스터'가 고장이 났습니다.
정상작동 잘 되는데 팬이 돌아가지 않터라구요.
A/S를 하려 했는데 회사가 없어졌네요. 구매했던 사이트에 문의했더니 A/S 불가하답니다.
이런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팬만 고치면 잘 사용할 수 있을 거 같아서 전자기기를 수리해주는 곳을 찾아 여러 곳에 문의 하고 방문했더니 해당 모터가 있어야 하는데 그게 없어서 수리 불가하고 하더라구요.
에어마스터의 장점은 20L의 대용량이고 조작이 쉬워서 편했습니다.
반면 단점은 뚜껑을 열고 닫다 보니 매우 불편하고, 기름때가 묻어 청소가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결국 수리는 포기하고 새로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역시 중견 또는 대기업의 제품을 구매해야 하나 보다~" 하는 것을 느꼈죠.
에어프라이어 비교 분석 및 내돈내산
검색을 통해서 비교 분석을 해보니
에어프라이어 추세가 올스텐과 스팀기능이었습니다.
앞으로는 특히 스팀기능이 에어프라이어 시장의 대세가 될게 뻔하다는 결론!!
스팀 에어프라이어의 종류
- 물받이형 스팀 에어프라이어 : 에어프라이어에 물받이를 설치해두고 그게 스팀이라고 광고하는 제품들이 꽤 있더라구요. 고온 스팀이 스팀의 제 기능을 발휘할테니 이런 제품은 패스~
- 바스켓형 스팀 에어프라이어 : 내부가 보이지 않으면 테울수도 있어서 불편하더라구요. 그래서 바스켓형은 안보이니 패스~
- 고온스팀 에어프라이어 : 고온의 스팀이 분사되서 겉바속촉의 에어프라이 음식과 찜요기가 가능
그래서 결국 세 개 제품으로 압축되더라구요.
- 공통점 : 올스텐, 고온 스팀, 고온 스팀 세척, 디자인 좋음
- 쉐프본 '스팀 오븐' : 26L , 열선이 상단과 하단에 위치한 장점이 있으나 열선이 노출되어 있음
- 디디오랩 '스팀 에어프라이어' : 20L , 열이 상단이나 하단이 아닌 안쪽측면에서 나오는 방식
- 풀무원 '스팀쿡 에어프라이어' : 10.6L , 용량이 비교적 적음
조금이라도 대기업 제품을 사야 겠다는 마음이 있어서 인지 풀무원 '스팀쿡 에어프라이어'로 결정!!!
( ※ 로티세리 구성품이 포함된 제품과는 대략 10만원 정도 차이가 납니다!!)
현대홈쇼핑에서 NH카드 결제 시 5만원 할인해주는 이벤트 중이여서 구매했습니다.
풀무원 스팀 에어프라이 도착
구매 후 3일 만에 받았습니다.
상자 안에 또 상자가 있었고, 그 안에 스티로폼으로 보호받고 있는 제품을 꺼냈습니다.
그리고 기본 구성품은 종이상자에 담겨 에어프라이어 안에 있었구요.
기존에 사용하던 피델코리아의 에어마스터가 있던 자리에 딱 놓이더라구요.
저희는 음식냄새때문에 뒷베란다에 설치해서 사용하는데, 설치라고 할것 까진 없고 그냥 전원 코드 꽂으면 끝!
뒤쪽에 물통이 있는데 그냥 들어서 꺼낼 수 있구요.
꼭 생수를 채워야 한답니다~^^
매뉴얼을 보니 전자제품이다 보니 초기 냄새가 날 수 있으므로 가열을 해서 냄새제거 후 사용하라고 적혀있더라구요.
100℃이상 온도에서 10분 이상하라고 해서 아래 그림처럼
'시작' 누르고 '15분 설정하고, 150℃로 설정해서 시작했습니다.
참고로 제품 검색을 하다보니 이런 오픈형은 오븐장갑이 필요하겠더라구요. 그래서 e마트에서 실리콘 장갑 구매해두었습니다~^^
풀무원 스팀쿡 에어프라이어 사용 설명서
시간과 온도를 각각 설정할 수 있지만, 스팀쿡 에어프라이어는 기본으로 설정되어 있는 시간과 온도가 있습니다.
대체로 스팀조리 후 에어프라이 조리로 자동 넘어 가는 방식이다 보니 처음에는 적당한 수치 찾기가 쉽지 않을 듯 한데,
각 기능마다 기본 설정값이 메뉴얼에 있으니 참고하세요~
풀무원 스팀쿡 에어프라이어 첫 조리
에어프라이어로 자주 해먹는 CJ제일제당의 '로스트 핫봉'을 조리 합니다.
퍽퍽살을 좋아하지 않는 우리 가족은 윙이나 다리를 주로 먹는데 거기다가 국내산 닭이고, 마늘과 후추맛이 진해서 덜 느끼하고 맛있어서 좋아하는 제품이죠~
'복합' 기능으로 설정했습니다.
기본 설정값이 스팀-5분,100℃ 와 에어프라이어-15분,180℃ 입니다.
동영상 보면 보이죠?
스팀이 쫘~악 나와서 냉동을 녹이고, 식품을 익혀주더라구요.
그 후 자동을 에어프라이어 기능으로 넘어가 기름기를 쫘~악 빼주면서 프라이 해주었습니다.
완성된 닭윙의 모습입니다~
겉모습은 기존 에어프라이어의 것과 별반 달라 보이지 않았구요.
속이 촉촉한지 보기 위해 찢어 보니 수분기는 조금 더 있어 보였습니다.
먹어 본 가족들에게 의견을 물으니 속이 더 촉촉하다고 하네요.
확실히 스팀기능이 있는 스팀 에어프라이어의 장점을 바로 느낄 수 있는 대목이었습니다!!
풀무원 스팀쿡 에어프라이어 세척
기름기가 들러 붙지 않게 하기 위해서 바로 '세척' 기능을 실행했습니다.
'세척' 버튼을 한번 누르면 20분간 세척이 되고,
'세척' 버튼을 꾸~욱 누르면 35분간 스팀세척이 됩니다.
저는 20분짜리로 했다가 취소하고, 35분짜리로 스팀세척 했네요~
먹는 동안 세척은 끝나있었고, 문을 열어보니 흥건하게 젖어 있더라구요.
사용했던 바스켓 등의 구성품들은 바로 싱크대로 직행해서 닦았구요. (뿔려져 있어서 그런지 잘 닦임)
에어프라이어 내부는 마른 수건으로 물기만 닦아주면 끝 !!
완전 깨끗해서 기분이 좋더라구요~~^^
풀무원 스팀쿡 에어프라이어 내돈내산 결론
- 10.5L가 조금 걱정되는 용량이었는데 4인 가족에게는 적당하다.
- 장점 : 스팀기능으로 겉바속촉 튀김요리도 먹을 수 있고, 찜요리도 가능하다.
- 장점 : 스팀세척으로 제품이 항상 깨끗하다.
- 장점 : 올 스텐으로 환경호르몬에 덜 유해하다.
- 단점 : 서랍식 오븐형이다 보니 오븐 장갑을 사용해야고, 조금 뻑뻑하다.
- 단점 : 로티세리의 추가 구성품을 별도 판매하지 않는다.
이제 각종 찜요리도 해보고 싶네요. 특히 찐만두 먼저 해먹어 보려구요.
그리고 풀무원 식품 모드로 풀무원 제품들도 먹어보렵니다~^^
<<< 내용 추가 >>
풀무원 스팀쿡 에어프라이어는 종류가 두 가지가 있습니다.
저도 구매 후 며칠이 지나서 알았네요.
로티세리가 가능한 제품과 그렇지 않은 제품이 있는데 10만원 차이가 나네요.
다른 회사 제품들 처럼 일단 로티세리기능이 가능하도록 하고, 로티세리에 필요한 구성품들을 별도 판매하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이미 구매한 상품을 당근 판매 할까~ 고민하다가 내린 결론은
10만원 더 주고 로티세리기능을 추가하기엔 아깝다는 생각이네요.
이전에 사용하던 피델코리아의 에어마스터도 로티세리기능이 있었는데 거의 사용하지 않았으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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